[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6~2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4원 내린 리터당 1526.9원으로 집계됐다.
▲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와 비교해 22.7원 하락한 리터당 1728.7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6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8.4원 하락한 리터당 1612.6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469.2원이다. 직전 주보다 1.6원 내렸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리터당 1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97.0원으로 가장 낮았다.
3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27.57원으로 전날보다 1.23원 올랐다.
12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 코로나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 가격상한제 보복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