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내렸지만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가 41.9%, 부정평가는 54.3%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지지율 40%대 유지, '3대 개혁 추진' 찬성 많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췄지만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7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21일 발표)조사보다 0.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번주에 오름세를 멈췄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8.2%), 강원·제주(48.4%), 서울(45.8%), 대전·세종·충청(41.8%), 경기·인천(41.4%), 부산·울산·경남(39.8%), 전남·전북·광주(20.3%) 순이었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1.8%), 30대(44.7%), 50대(43.6%), 20대(31.6%), 40대(31.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에는 찬성여론이 높았다.

‘3대 개혁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로 찬성이 48.4%로 반대(40.5%)와 ‘잘모름(11.2%)’을 앞지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찬성의견이 60대 이상(60.8%), 30대(49.3%), 50대(48.6%), 20대(37.6%), 40대(37.4%) 순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찬성이 66%로 가장 높았고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반대가 58%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6%, 국민의힘 39.4%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0%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0%포인트씩 내렸다.

정의당은 1.4%, ‘지지정당 없음’은 1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