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용산구청장 박희영 구속, 법원 "범죄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있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27 08:4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태원참사 관할 자치단체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김유미 영장전담판사)은 27일 오전 박 구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용산구청장 박희영 구속, 법원 "범죄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있어"
▲ 이태원참사 관할 자치단체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 오른쪽)이 27일 오전 구속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지난 20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영장신청을 받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박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축제 전 안전사고 예방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대책 마련에 소홀하고 참사 직후 서울소방재난본부 주재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를 받는다.

박 구청장이 참사가 발생한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점도 영장이 발부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과 함께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구속됐다. 최 과장은 이태원참사 당일 사적인 술자리에 참석했으며 참사를 인지하고도 현장에 가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