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Cam)'을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는 30일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 X캠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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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을 국내에 출시했다. |
X캠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브랜드인 'X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LG전자는 X시리즈에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기능들을 모델별로 적용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특화 기능을 탑재한 X시리즈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캠은 후면 듀얼카메라를 특징으로 한다.
LG전자는 X캠 후면에 1300만 화소의 78도 일반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 4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는 X캠에 팝아웃, 움직이는사진 등 듀얼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도 더했다.
사용자가 팝아웃 기능을 활용하면 광각카메라로 찍은 넓은 사진 안에 일반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넣어 액자 효과를 낼 수 있다.
움직이는사진 기능을 활용하면 팝아웃 기능에서 일반카메라로 찍은 작은 사진을 동영상으로 바꿀 수 있다.
LG전자는 X캠에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14기가헤르즈 옥타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2기가 램, 16기가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격은 49만5천 원이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25만 원이다.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