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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 장중 2350선으로 밀려, 코스닥도 장중 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16 1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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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 장중 2350선으로 밀려, 코스닥도 장중 약세
▲ 16일 오전 11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5포인트(0.41%) 낮은 2351.32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11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5포인트(0.41%) 낮은 2351.3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31.22포인트(1.32%) 낮은 2329.7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82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8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급락한 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49%), 나스닥지수(-3.23%)가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긴축적인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STX중공업(26.56%), 제주은행(18.10%), 화천기계(13.82%) 등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4%)를 제외하고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12%), LG화학(-0.78%), 삼성SDI(-1.80%), 현대차(-0.31%), 네이버(-0.27%), 기아(-0.16%), 셀트리온(-0.84%)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56%) 낮은 718.6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1.35포인트(1.57%) 낮은 711.3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12억 원, 기관투자자는 13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3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에스씨엠생명과학(29.60%), 스튜디오산타클로스(29.78%), 엔젠바이오(29.61%)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가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엘앤에프(0.26%), 카카오게임즈(0.47%), HLB(0.46%), 스튜디오드래곤(0.12%) 주가는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7%),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1.51%), 펄어비스(-1.89%), 셀트리온제약(-0.89%), 리노공업(-1.49%)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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