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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경동시장과 상생협약 체결, 이익공유 매장 운영해 기금 조성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2-12-15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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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5일 스타벅스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등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디마켓주식회사는 경동시장 건물 소유주들로 구성된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 회사다. 협약식은 16일 문을 여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진행됐다.
 
스타벅스 경동시장과 상생협약 체결, 이익공유 매장 운영해 기금 조성
▲ SCK컴퍼니는 15일 스타벅스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등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스타벅스 코리아>

협약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영백 경동시장상인연합회 회장, 최영수 케이디마켓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SCK컴퍼니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상생 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 지역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시장 관계자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공익적 상생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상생 협약은 대기업이 지역상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차원의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실천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적 동반성장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는 “오래된 공간을 특별한 트렌드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경동1960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모든 세대가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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