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2-14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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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일렉트릭은 1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사업에서 손을 잡았다.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과 파브리스 케모간트 GE리뉴어블에너지 오프쇼어윈드 최고커머셜책임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이날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과 GE리뉴어블에너지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현대일렉트릭은 GE리뉴어블에너지의 초대형 풍력터빈 ‘할리아드(Haliade)-X’의 핵심 부품(나셀)과 발전기의 국내 생산을 담당하며 각종 기자재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국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E리뉴어블에너지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대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추진하고 한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두 회사는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합작법인(JV) 설립 의향서도 함께 체결했다.
조석 사장은 “해상풍력과 전력발전 분야 핵심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긴말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수주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