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근정훈장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정무수석 이진복과 시민사회수석 강승규에 훈장 수여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왼쪽)과 이진복 정무수석에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훈 심사를 위한 공적조서는 제출됐으며 서훈 여부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수여한다.

근정훈장은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 주어지는데 청조근정(1등급), 황조근정(2등급), 홍조근정(3등급), 녹조근정(4등급), 옥조근정(5등급) 등 5종류로 이뤄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수석과 강 수석이 정권 초기 국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공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정무수석으로 여당 및 국회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시민사회 및 종교계와 소통을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행정관 인사도 곧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대상인 이 정무수석과 강 시민사회수석이 개편대상이 됐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역대 정부에서도 대통령 참모에게 근정훈장을 수여한 사례가 있다.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2007년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명박정부에서는 2012년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퇴임한 뒤 2012년 말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