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 이정행 타다 대표,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가 8일 ‘택시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택시 드라이버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SGI서울보증과 ‘택시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드라이버 모집 확대를 지원하고 드라이버들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절감시켜 기업과 드라이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SGI서울보증은 타다가 선정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보험증권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SGI서울보증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드라이버에게 제공한다.
타다는 대출 취급으로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부담한다.
타다의 ‘넥스트 드라이버’는 3년 동안 3600만 원, ‘플러스 드라이버’는 2년 동안 2400만 원의 차량 구매 등 필요자금 대출에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서 기업과 드라이버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모두가 상생발전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