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대구 물류센터에 주한 미국대사 및 정부 인사를 초청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쿠팡의 기여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법률고문 겸 최고행정책임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쿠팡> |
[비즈니스포스트]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회사의 물류 인프라 투자 성과를 소개했다.
쿠팡은 7일 대구 물류센터인 대구풀필먼트센터(대구FC)에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물류 인프라 투자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쿠팡에서는 강한승 대표이사와 해롤드 로저스 쿠팡 법률고문 겸 최고행정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강한승 대표는 “쿠팡의 물류 현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이러한 기술 투자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강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데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노동자, 지역사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발전,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2010년 설립한 이후 전국 30여 개 지역에 물류망을 구축하기 위해 6조2천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한국으로 유입된 미국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24.7억 달러의 절반가량은 쿠팡이 홀로 유치한 금액이기도 하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 및 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이다”며 “쿠팡의 직접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으며 한국인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쿠팡 대구FC는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춘 풀필먼트센터로 올해 3월 준공됐다.
3천억 원 이상 투자된 시설로 축구장 46개와 맞먹는 면적에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이 접목된 최신 설비들이 대거 투입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