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포인트 또 올려, 사상 첫 여섯 차례 인상 행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24 10:2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포인트 또 올려, 사상 첫 여섯 차례 인상 행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현재 연 3.00%에서 연 3.25%로 올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4월부터 5월, 7월, 8월, 11월에 걸쳐 모두 여섯 차례 연속으로 올려왔다.

이 같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기조에는 높은 물가상승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7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다 석 달 만에 다시 높아졌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 상승률인 11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2%로 집계되며 7월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4%대를 유지하고 있다.

1%포인트까지 벌어졌던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도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으로 0.75%로 좁혀졌지만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격차가 커질 우려가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보고 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