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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가까이 내리며 2400 겨우 지켜, 코스닥도 하락 전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1-10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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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2400선을 겨우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1% 가까이 내리며 2400 겨우 지켜, 코스닥도 하락 전환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중간선거 결과 불확실성 및 가상화폐 급락에 따른 해외증시 하락 마감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현지시각으로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08%), 나스닥지수(-2.48%)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83억 원, 1582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23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쏟아진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는데 화학(-1.6%), 통신업(-1.4%), 전기전자(-1.4%), 전기가스(-1.3%)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0.11%), 삼성SDI(-1.76%), LG화학(-2.80%), 네이버(-2.22%), 기아(-1.19%), 셀트리온(-0.27%) 주가가 일제히 내렸고 현대차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0%),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82포인트(0.95%) 내린 707.7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960억 원, 기관투자자는 11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2106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코프로비엠(-2.02%), 엘앤에프(-1.16%), HLB(-3.23%), 카카오게임즈(-1.08%), 에코프로(-3.13%), 셀트리온제약(-1.47%), 천보(-2.51%), 리노공업(-1.96%) 주가가 모두 하락했으며 펄어비스(-8.30%) 주가가 크게 내렸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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