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5.5%, 부정평가는 61.5%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지지율 35.5%로 소폭 상승, 60대 이상·PK지역 결집

▲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5,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6.0%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26일 발표)조사보다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48.8%로 부정평가(46.9%)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5%포인트 오른 46.4%로 부정평가(51.1%)와 오차범위 안으로 차이를 줄였다. 그 밖의 지역 부정평가는 전남·전북·광주(81.2%), 경기·인천(65.1%), 서울(64.4%), 강원·제주(62.3%), 대전·세종·충청(55.8%)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51.9%로 지난주보다 7.8%포인트 높아져 부정평가(44.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연령층의 부정평가는 40대(74.6%), 20대(71.2%), 30대(65.2%), 50대(63.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1%, 더불어민주당이 38.9%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은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낮아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9%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2.6%, ‘지지정당 없음’은 17.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