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0-24 1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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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중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4일 중국 의료기기업체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와 현지 척추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판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4일 중국 의료기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중윤의료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척추 임플란트시장에서 연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라이선스 아웃, 위탁생산(OEM)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중국 제품 인·허가 등 충분한 협의을 거쳐 빠르면 2023년 4월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정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중국에서 건강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올해 초 발표한 '중국 의료기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기기 매출 규모는 2016년 3700억 위안에서 2021년 7684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중국은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뿐 아니라 수입의존도도 높아 회사의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현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