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폴란드에 이어 미국을 찾아 해외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업체 얼티엄셀즈의 제1공장을 방문했다.
 
구광모, 폴란드에 이어 미국 LG에너지솔루션 공장 찾아 해외사업 점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폴란드에 이어 미국을 찾아 해외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은 9월 말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사장단 워크숍’에서 구광모 회장이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는 모습. < LG >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공동으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합작회사다.

이 공장은 올해 9월에 첫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올해 안으로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는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에 공급된다.

이번 미국 출장은 구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뒤 세 번째로 알려진 해외출장이다. 구 회장은 그동안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LG그룹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들어 해외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 회장은 10월 초에 폴란드를 찾아 폴란드 총리에게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현지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