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하나증권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법적 근거 마련, 2차전지 관련주 주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0-14 09:1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4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폐배터리의 재활용 가치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2차전지’를 꼽았다. 
 
하나증권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법적 근거 마련, 2차전지 관련주 주목"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안 통과로 2차전지 관련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사진은 전기차 배터리를 분해하는 모습.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제도의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폐배터리는 보통 전기저장장치나 소형 이동장치 전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사용후전지 시장 규모가 2025년 3조 원에서 2050년 60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 대응법(IRA)과 유럽 원자재법(RMA)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한 가지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세우고 있는 한국 배터리기업이 미국 정책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인플레이션 대응법은 미국에서 최종 생산된 전기차 및 북미에서 채굴된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S ELECTRIC, 피엔티, 포스코ICT,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코스모화학, 새빗켐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