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김건희 특검 신경 쓸 상황 아냐, 이준석 발언 관련 생각한 적 없어"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9-08 10:5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논란에 거리를 뒀다.

윤 대통령은 태풍 피해자를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김건희 특검 신경 쓸 상황 아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발언 관련 생각한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고 대통령을 고발한 일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7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김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수사 범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시간강사·겸임교원 지원 시 ‘허위 경력 의혹’ △윤 대통령 서울중앙지검 및 검찰총장 재직 당시 전시회 개최 중 ‘뇌물성 후원 의혹’ 등이다.

민주당은 또 김 여사의 장신구 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준석 전 대표가 결자해지라는 표현을 쓰면서 대통령과 당대표의 갈등을 직접 풀어야한다고 요구한다’는 말이 나오자 “다른 정치인이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제 머릿속엔 오로지 어려운 세계 경제 위기와 재난에서 국민들을 어떻게 살필지 외에 다른 생각을 최근 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을 위해 구조조정과 긴축으로 마련된 재원을 넉넉하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7일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과 경주를 직접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중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부모님을 함께 잃은 자녀들, 늦은 나이게 결혼도 하지 않고 홀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고 살아온 아들을 잃은 어머니, 그분들을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하면서 눈물을 비쳤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추석 연휴”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지만 며칠만이라도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명절 인사를 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