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반려동물과 동반해 국내선에 탑승하는 고객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추석 연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에게 트래블키트 증정

▲ 티웨이항공이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사진은 티웨이항공이 제공하는 반려동물 특화 트래블키트. <티웨이항공>


행사는 김포·대구·광주·청주공항에서 진행되며 ANF 사료 3종, 강아지 타월, 에코백으로 구성된 트래블키트가 제공된다. 

트래블키트를 받은 뒤 인증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티웨이항공 계정을 태그해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무료 항공권과 ANF 사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밖에 티웨이항공은 제주도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 18곳과 제휴를 맺고 탑승권을 제시하면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반려동물 이름이 들어간 탑승권을 발급해주는 특화 서비스 티펫(t’pet)을 선보이고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9kg으로 확대했다. 
 
이후 반려동물 전용 유니폼과 이동 가방을 선보이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또 글로벌 펫푸드업체 ANF와 함께 에코백, 리드줄, 계량 저울, 접이식 물통, 사료 등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여행을 돕는 제품을 증정해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티웨이항공에 탑승한 반려동물은 2만2679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963마리와 비교해 42% 증가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추석 연휴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라는 마음에 마련한 이벤트다”며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