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관해 긍정평가가 34.1%, 부정평가가 64.4%로 집계됐다.
▲ 알앤써치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긍정평가는 지난주(8월31일 발표)조사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4.4%로 긍정평가(45.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정평가는 전남·광주·전북(93.7%), 강원·제주(78.9%), 경기·인천(65.1%), 서울(62.1%), 대전·세종·충청(56.9%) 순이었다.
40대와 50대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49.0%, 부정평가가 49.3%로 비슷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3%, 더불어민주당 35.4%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