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장비업체 넥스틴이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웨이퍼 검사장비 수요가 늘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반도체 공정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제조공정이 복잡해지고 수율 개선을 위해 웨이퍼 검사장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넥스틴의 실적도 크게 증가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반도체 공정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제조공정이 복잡해지고 수율 개선을 위해 웨이퍼 검사장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넥스틴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넥스틴은 웨이퍼의 패턴 결함 및 이물질을 검출하는 광학 패턴결함 검사장비 제조업체다.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모든 적용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국가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이 49%, 중국이 51%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넥스틴은 세계 최초로 3D 낸드플래시 하층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했다”며 “검사를 통해 불량을 확인하고 공정 진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공정비용을 절약하게 돕는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넥스틴은 현재 반도체 생산업체와 이 신제품의 테스트를 진행중이다”며 “아울러 넥스틴은 반도체 공정에서 필요한 정전기 제거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제품군 확대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넥스틴이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14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26.6%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