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 주요 제조, 화학 및 서비스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며 상생경영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금 16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모두 2300여 곳으로 최대 5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계열사별 협력사 대금 지급 규모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 422억 원, 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 원, 한화정밀기계 194억 원, 한화솔루션 172억 원, 한화디펜스 16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7억 원, 한화시스템 62억 원, 한화건설 49억 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앞두고 각각 900억 원가량의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40억 원 규모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안에 장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며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