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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감원장 정은보,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8-08 1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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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이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원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전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59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은보</a>,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이 최근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금감원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두 달 만이다. 

정 전 원장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장은 보험연구원이 발간하는 보고서나 연구자료 등을 검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보험연구원은 연구사업계획 및 추진 등에 자문을 얻기 위해 연구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연구자문위원에는 보험 및 금융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을 갖춘 인물을 위촉한다. 자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박사학위 소지’를 자격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정 전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전 원장은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를 거쳐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에서 일했다. 재정경제부에서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을 지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근무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과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대표로 일하다 2021년 8월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됐다. 

2022년 5월 임기를 2024년까지 남겨 둔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스스로 물러나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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