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이 자사주를 매입한다.

NHN은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110만 주로 20일 종가 기준 294억 원이다. 취득은 장내매수를 통해 6월 21일부터 이뤄진다.

이번에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는 NHN의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그 처분이 결정된다. 우선은 최소 6개월 내에는 처분되지 않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NHN이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건 가운데 금액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NHN은 5월 118억 원에 이어 이번 신규 취득 건까지 올해 400억 원이 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주주와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향상과 모범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IT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