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 참석한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2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78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에 참석한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
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는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모임으로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업체 대표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회에 참석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를 만나고 보잉·에어버스 등과 항공기 도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과 현재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촉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항공유 가격 급등 △세계 주요 공항의 슬롯(시간당 비행기 이착륙 횟수) 포화상태 △리튬 배터리 수송방식 △항공업계의 재정난 탈출 등을 논의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