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8시20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9% 내린 283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화요일 가상화폐가 더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아르케인리서치의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적어도 며칠 동안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6월과 7월에 모두 0.7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는 0.5%포인트, 11월과 12월에는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9% 오른 154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8% 높아진 28만6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4.89%), 리플(4.06%), 솔라나(6.72%), 도지코인(1.96%), 폴카닷(6.04%), 다이(0.1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12.63%)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