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부와 화물연대 협상 재개, 안전운임제 일몰기간 연장 합의 시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6-14 19: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화물연대가 협상을 재개했다.

정부와 여당이 안전운임제 일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와 화물연대 협상 재개, 안전운임제 일몰기간 연장 합의 시도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의왕 내륙물류기지를 방문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오후 8시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화를 이어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한 뒤 협상일정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날 의왕 ICD를 방문해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며 “오늘 밤도 가능하다”고 말한 뒤 화물연대가 오후 8시에 대화하자는 제안을 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전 차종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안전운임제의 영구 법제화에는 거리를 두면서도 연장하는 방안은 검토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전운임제가 화물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제에 가까운 것 아니겠냐”며 “(안전운임제를) 영속화하는 것은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일몰제의 시한을 연장해서 성과를 측정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저도 크게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