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윤석열 국정수행 지지도 52.1%로 내려, 부정평가 40.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약간 낮아졌으나 5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2.1%,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가 40.3%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0%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높아졌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1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였다.

긍정평가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7.2%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2.3%포인트, 서울에서 1.5%포인트, 인천·경기에서 1.8%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6.4%포인트, 50대에서 2.2%포인트, 60대에서 4.6%포인트, 20대에서 3.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4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1.8%포인트, 2.0%포인트 높아졌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1.4%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3%포인트 내렸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5.7%포인트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2.3%포인트, 중도층에서 2.8%포인트, 보수층에서 4.7%포인트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에서 8.7%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9.2%포인트, 무직·은퇴·기타에서 4.3%포인트, 가정주부에서 4.4%포인트, 농림어업에서 2.6%포인트 내렸다. 사무·관리·전문직에서는 1.8%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0%포인트 내린 49.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38.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11.6%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5월30~31일, 6월2~3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