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장 중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시행해온 인천국제공항 항공규제를 8일부터 정상화한다는 소식에 항공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4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47%(450원)오른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04%(300원) 오른 2만9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밖에 진에어(4.55%), 제주항공(2.54%), 티웨이항공(2.2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커퓨, curfew)'의 해제 등이 주요 내용에 담겼다.
슬롯제한 해제에 따라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20대에서 40대로 확대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했던 커퓨도 사라지면서 인천국제공항은 24시간 정상운영된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