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상위 50 선도 아파트' 가격 3개월 연속 상승, 저가아파트와 격차 커져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5-31 16:5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고가아파트의 가격이 세 달 연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을 보면 5월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달보다 0.61% 상승했다. 올해 2월까지 둔화하던 지수가 3월부터 세 달째 뛰고 있는 것이다.
 
'상위 50 선도 아파트' 가격 3개월 연속 상승, 저가아파트와 격차 커져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선도 아파트 50개 단지에는 서울 강남의 대표 고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뿐 아니라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 잠실주공5단지, 목동신시가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대장주’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최근 실거래가에도 반영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m²는 5월1일 38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직전 거래보다 8억3천만 원 오른 것이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초구 삼풍아파트 전용면적 130m²도 바로 전 거래에 비해 5억 원 오른 37억 원에 매매됐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상위 20%의 평균을 하위 20% 평균으로 나눈 값)은 올해 1월 7.4배에서 5월 8배로 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가총액이 큰 재건축 강남 아파트가격 상승 탓에 선도아파트 50지수가 높게 뛰었다”며 “보유세 부담완화 대책을 보고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서울과 수도권 고가1주택 보유심리가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