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4.1%,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가 37.7%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16.4%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부정평가가 52.6%로 긍정평가(39.2%)보다 높았고 그 밖의 연령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았다. 특히 60대에서 긍정평가가 65.5%로 지난 조사(59.8%) 대비 5.7%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28.0%, 부정평가는 53.9%였다.
직업별로는 학생(9.2%포인트), 무직·은퇴·기타(4.3%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포인트), 농림·어업(2.5%포인트), 가정주부(2.4%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2.1%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자영업에서는 부정평가가 39.2%로 지난 조사(36.0%) 대비 3.2%포인트 올랐으며 긍정평가도 52.6%로 지난 조사(56.8%) 대비 4.2%포인트 내려갔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일로부터 6일 전의 기간에 실시된 후보 지지도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정당지지도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