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특허 합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아바스틴’ 개발사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무리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출시를 위한 사전작업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특허 합의 마무리, 9월 글로벌 출시

▲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이번 합의에 따라 특허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을 포함한 주요 적응증 및 요법에 대해 올해 9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 CT-P16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CT-P16이 출시되면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3번체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는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