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경찰, 우리은행 횡령직원 상대로 66억 상당 몰수추징 보전 신청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5-18 16:3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0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직원과 가족들에 대해 경찰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우리은행 횡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66억 원 상당 재산에 대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우리은행 횡령직원 상대로 66억 상당 몰수추징 보전 신청
▲ 우리은행 로고

신청 대상은 피의자 형제와 그의 가족 및 공범의 명의로 된 아파트(49억여 원), 차량 5대(2억여 원), 비상장주식(11억여 원), 은행 및 증권 계좌 잔액(4억여 원) 등으로 총 66억 원이다.

피의자는 614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50억 원 가량을 추가로 빼돌린 정황이 파악됐다.

자금 사용처는 아직 확인 중에 있다.

조사 결과 318억 원 가량은 파생상품 투자에서 잃었고 사업 투자 및 법인 운영 자금으로 110여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외 리조트 사업 투자를 위한 송금액 등 해외 거래 내역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 자금 흐름을 계속 추적해 필요하면 추가로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