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313억 원, 영업이익 20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52.7%, 영업이익은 88.1% 늘었다.
순이익은 2726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889.2%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증가했다”며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