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방선거를 앞둔 차기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차기 충남도지사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2%,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 지지 응답이 39.9%로 나타났다.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
두 사람의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기타 인물 3.8%, 지지후보가 없다 4.6%, 잘 모르겠다 5.6%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가 서남권(55.6%)과 동남권(47.0%)에서 양 지사보다 높았다. 양 지사는 천안권(49.7%), 아산·당진권(44.0%)에서 김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60대 이상(63.1%)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양 지사는 20대(46.6%)와 40대(57.5%)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김 의원보다 많았다.
충남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2.0%, 더불어민주당 34.2%, 정의당 3.2%로 집계됐다. 무당층 8.9%, 기타정당 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MBN 의뢰를 받아 4월25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임의전화걸기 (RDD) 10%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다.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시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