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도지사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대결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김진태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맞붙었을 때 김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은 46.6%, 이 의원은 37.3%로 집계됐다. 
 
강원지사 양자대결 김진태 46.6% 이광재 37.3%, 황상무 이광재 접전

▲ (왼쪽부터)김진태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9.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4%포인트) 밖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16.0%다.

이 의원과 황상무 전 앵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 39.1%, 황 전 앵커 38.0%로 나타났다.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부동층은 23.0%였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38.8%가 김진태 의원을, 29.9%가 황상무 전 앵커를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이 57.2% 지지를 얻어 32.0%를 얻은 황 전 앵커와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강원도에 사는 성인 813명을 대상으로 19~20일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