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가 분과별 위원장과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출범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국민통합위원회 분과별 위원 2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 추가 인선, 노태우 아들·듀오 대표도 포함

▲ (왼쪽부터)임현진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에 임현진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임 전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는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김별아 작가, 터키에서 귀화한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합류했다.

경제분과 위원장엔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유 교수는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중소기업학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경제분과 위원에는 소상공인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임명됐다.

정치분과 위원장은 김태일 장안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김 총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김용태 전 의원,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함성득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등도 정치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기획분과 위원으로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앞서 24일 기획분과 위원장에 최재천 전 의원이 선임됐으며 최명길 전 의원, 최원식 전 의원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기획, 사회문화복지, 정치, 경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 위원은 5명씩 모두 20명이다. 위원장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고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