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왼쪽 3번째)이 28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포스코케미칼 노조 대표들과 함께 행사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26년 연속으로 임금협상을 교섭 없이 마무리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8일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년 연속 무교섭으로 2022년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종업원 1천 명 이상 제조 대기업 가운데 가장 긴 무교섭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과 황성환 포스코케미칼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 사장은 "오랜 시간 함께 힘을 모아 발전시켜 온 화합의 노사문화는 우리의 가장 큰 자랑이자 경쟁력"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더욱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자"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 노사는 미래 지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이를 위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