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이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제6차 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표 던지기로 결정

▲ 국민연금 로고.


국민연금은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다.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지분은 2021년 12월 말 기준 9.19%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함 부회장의 ‘법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도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도 반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