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9일 오전 8시 기준 5.0%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221만144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선 전국 투표율 오전 8시 5.0%, 대구 6.1%로 가장 높아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율은 5.0%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해 0.6%포인트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대구가 6.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대전·경기·제주 5.4%, 경남 5.2%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이 3.5%로 가장 낮았다.

4~5일 시행된 사전투표(투표율 36.93%)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투표, 선상투표·재외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