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유가 상승의 수혜와 함께 호주 천연가스 생산기업을 인수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유가 급등 일정부분 수혜"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이 불거지면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일정 부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보고 올해 분기마다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봤다.

또 지난해 12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6위의 천연가스 생산 및 개발기업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에너지는 생산량 증대를 추진해 실적 증가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에는 매출 34조8730억 원, 영업이익 6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