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6주째 하락, 경기 인천은 소폭 상승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3-04 10:3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매수심리가 16주째 하락하며 매수자 우위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28일 조사기준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8로 지난주(87.3)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6주째 하락, 경기 인천은 소폭 상승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이는 2019년 7월15일 조사(85.6) 이후 최저치다. 또한 매매수급지수는 16주 연속 계속 떨어지기만 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가 86.5로 지난주(87.4)보다 0.9포인트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5.2로 지난주(85.5)와 비교해 0.3포인트,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9.8로 지난주(90.1)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4.4로 지난주(84.5)보다 0.1포인트 내렸고,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85.1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수도권 단위 아파트 매수심리는 지난주보다 살짝 반등했다.

2월 넷째 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90.1)보다 0.4포인트 오른 90.5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91.7로 지난주(90.9)와 비교해 0.8포인트, 인천은 93.9로 지난주(93.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2월 넷째 주 전세수급지수는 89.5,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4로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0.2포인트씩 내렸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