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41%, 윤석열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얻었다.
 
리서치뷰 조사 이재명 41% 윤석열 46% 격차 줄며 접전, 안철수 7%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다. 1주일 전 조사(18일 발표)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으며 윤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 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가 40대에서 59% 지지를 받아 같은 세대에서 31%를 얻은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58%)와 70세 이상(68%)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의 60대 지지율은 35%, 70세 이상 지지율은 27%로 조사됐다. 

20대 이하와 30대, 50대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32%, 30대 43%, 50대 44%의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는 같은 세대에서 각각 35%, 39%, 48%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39%로 나타났고 윤 후보는 45%로 집계됐다. 인천·경기에선 이 후보가 45%, 윤 후보가 43%였다.

호남에서 이 후보가 63%의 지지율을 보여 우세를 보였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60%)과 부산·울산·경남(54%), 충청(46%)에서 앞섰다. 강원·제주는 이 후보 44%, 윤 후보 4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 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15~17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