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2-22 12:0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 영향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수 폭증으로 다시 나빠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방역조치 강화와 3차 접종 본격화 등으로 경기 개선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월에 지난해 12월보다 0.6포인트 올랐지만 한 달만에 다시 떨어졌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며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 상승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6개 주요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월과 같은 96을 유지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90), 가계수입전망지수(99), 소비지출전망지수(110), 현재경기판단지수(75)는 1월보다 각각 1포인트씩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지수(91)도 2포인트 내렸다.

2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91로 1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39로 1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관한 인식(2.8%)과 기대인플레이션(2.7%)은 모두 1월보다 0.1%포인트씩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