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유정준 SKE&S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신해 장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장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후보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룹 내 대표적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장동현 부회장은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며 대주주와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대주주인 SK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SK그룹 지주사 SK는 SK이노베이션 지분 33.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이사회는 김준 경방 대표이사 회장, 하윤경 홍익대 교수 등 사외이사 2인의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장 부회장과 김 교수, 박 전 행장은 3월3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