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35% 윤석열 34%로 박빙, 안철수 10%로 내려

▲ 차기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전국지표조사(NB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27일 내놓은 전국지표조사(NBS)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24일~26일)를 살펴보면 이 후보가 35%, 윤 후보가 3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17일~19일)보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1%포인트씩 올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로 변동이 없으며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안 격차를 보였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45%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라 답했다. 윤 후보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71%가 '정권교체 위해'를 지지 이유로 선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내렸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로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38%가 이 후보를, 37%는 윤 후보를 선택했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 가운데 66%는 'TV토론회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33%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는 경우 TV토론회 결과에 따라 지지 후보를 결정할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5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6%다.

또 응답자 가운데 41%는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45%는 '국정운영에 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올라 두 정당의 지지도 모두 34%로 조사됐다.

4개 기관 합동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