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과 상봉동 일대를 패션산업 특화지구로 개발한다.

서울시는 26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상봉동 일대를 패션산업 특화지구로 개발

▲ 서울시 중랑구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서울시>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상봉역,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부지다. 주변에 동일로, 겸재로 등 간선도로도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봉제, 패션산업 계획의 실현성을 확보하기 위한 권장업종 집적화 유도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봉제,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권장업종시설 확보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해준다. 

또 원활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일로 114길가에 건축한계선을 1미터로 지정했다.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내 건축물이 완화된 층수제한규정을 적용받는 경우에는 가로변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고층부(7~8층)의 벽면한계선을 5m로 계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