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 상담사와의 통화만으로 대출 연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NH농협은행은 콜센터 대출 기한연기 업무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에 관한 BM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콜센터 대출 기한연기 업무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 ‘대출 자동기한연기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에 관한 BM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
BM특허는 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고안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특허를 말한다.
대출 자동기한연기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발신과 상담, 심사로 이어지는 유선 대출 기한연기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말한다.
대출 자동기한연기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스마트뱅킹을 접속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상담사와의 몇 가지 의사표시만으로도 대출연장을 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최대 1천 건까지 대출연장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간단하고 명료해진 안내문을 바탕으로 처리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금융권 콜센터로는 처음으로 구축된 것이며 2021년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뒤 약 15만 건의 대출 기한연기를 수행했다고 NH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박내춘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은 “인공지능 상담사와의 간단한 유선상담으로 2분여 만에 대출 연장이 가능해 고령층 고객들도 쉽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콜센터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