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의 콘셉트모델인 'LG옴니팟(LG OMNIPOD)'의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2월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 NEMO2022)' 행사에서 LG옴니팟을 선보인다. 넥스트 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 현황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테크 콘퍼런스다.
LG옴니팟의 실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2에서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LG옴니팟을 소개한 바 있다.
LG옴니팟은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모델로 다양한 용도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LG옴니팟은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LG옴니팟에 메타버스 환경도 적용해 차량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도 제공한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빌리티 영역을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보이는 이번 넥스트 모빌리티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미래형 모빌리티 LG옴니팟을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LG전자가 강점을 보유한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장 기술을 융합했다"며 "LG옴니팟을 통해 홈공간을 확장한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캐빈'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