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컨셉은 신규 입점 브랜드 수를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
W컨셉이 신규 입점 브랜드를 확대한다.
SSG닷컴의 자회사인 패션플랫폼 W컨셉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의 인기요인과 특징을 분석해 올해 신규 입점 브랜드를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2021년 새로 입점한 1200여 개 브랜드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률에 기여했다.
W컨셉은 뷰티·남성패션·새 명품(컨템포러리)·캐주얼·라이프웨어에서 높은 성장을 보인 신규 입점 브랜드의 인기요인을 분석해 신규 입점 브랜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성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새로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상위 10개 브랜드가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마일웨어, 리커버리슈즈, 플리스 등의 활동성이 높은 품목들을 시즌별로 선보인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새 명품(컨템포러리)에서는 '마뗑킴', '르니나'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캐주얼에서는 '코닥 어패럴', '디아도라', '폴라로이드 스타일' 등 수입·생산 라이센스 브랜드가 신규 입점해 인기를 끌었다.
라이프웨어에서는 '르쏘넷', '후머'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뷰티 카테고리는 2021년 매출이 153% 늘어났는데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이 매출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지크’, ‘룸앤’ 등의 중소규모 브랜드부터 ‘연작’, ‘헤라’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데기 등의 뷰티 가전용품까지 품목별로도 고르게 성장했다.
W컨셉은 뷰티 카테고리의 입점 브랜드를 올해 2배 이상 늘리고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뷰티 카테고리 투자에 나선다.
신희정 W컨셉 어패럴 유닛장은 "최근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면서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를 계속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으로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