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산하 스튜디오들이 만든 드라마 기대작들이 올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OTT에 드라마 공급 늘어"

▲ 제이콘텐트리 로고.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그룹의 콘텐츠전문계열사다. 주요 자회사로 메가박스중앙(지분 90.8%)과 JTBC스튜디오(지분 57.4%)가 있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인수로 드라마 지옥 등 흥행 기대작을 확보해 글로벌 제작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스튜디오를 통해 영화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필름몬스터, 퍼펙트스톰필름 등을 보유하고 있다. JTBC스튜디오는 2021년 6월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프로덕션H 등 국내 주요 드라마 스튜디오 세 곳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스튜디오들은 2021년 4분기에 드라마 지옥을 넷플릭스에 공급했다.

올해 1분기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괴이' '수리남' '카지노'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흥행 기대작들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여러 온라인동영상플랫폼에서 방영하는데 이에 따라 얻는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콘텐트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379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3% 늘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